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2시에 잠에서 깨어나 잠을 조금 더 자보려고 뒤척이다 결국은 거실로 나왔다.

거실 책장에 작은 조명 하나 켜두고 소파에 앉아 혹시라도 모르게 찾아올 잠을 잠시 기다려보지만, 이내 너무 고요한 공간이 이렇게 시끄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본다. 내 마음속 들여다보지 못했던 것들이 난장을 부린다. 부끄러움이 대부분이다.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을 찾아두었다. 두어시간 있다가 식당을 찾아가 아침을 먹고 출근을 할 예정이다.

결국 내 안의 난장들을 오늘도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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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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