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lita, New York 2026 / Leica M11 / Summilux 35mm f/1.4
2006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인상 깊었던 것이 매장의 규모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마트에서는 꽃을 판매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꽃은 늘 매장 앞이나 혹은 매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상품이라는 점이 꽤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게 꽃은 어떤 이벤트가 있거나 특별한 날에 찾게 되는 것이었는데, 미국은 어디서 어떤 이유로 시작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이 특별한 날이어서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특유의 위트와 여유에서 기인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마술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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